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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정판 스마트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9788ab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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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국진이빵을 정말 좋아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서 스티커만 빼고 빵은 친구를 주거나 집에 그대로 두곤 했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도 보면 한정판 모델들이 출시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한정판 스마트폰의 명암을 적어보고자 한다.

 

 

포켓몬 갤럭시 에디션

얼마 전 삼성에서 포켓몬 에디션 한정판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열리자마자 무려 5분 만에 품절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워낙 포켓몬빵이 최고의 이슈다 보니 그에 힘입어 삼성은 제휴를 맺어 나오게 되었다. 휴대폰을 위한 구매보다는 사실 패키지 안에 같이 들어있는 스티커나 그립톡을 원해서 구매하는 것이다. 이것은 MZ세대의 문화 범위가 굉장히 커지면서 시장이 더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해외 곳곳에서도 특정 제품 마니아들을 위한 한정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실정이다.

 

 

기업들이 출시하는 이유?

이런 제품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크게 매출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말 그대로 한정판은 수량이 제한된 만큼 한정수량으로는 매출도 한계가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어 내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만큼 최고의 마케팅은 없다고 본다. 이를 통해 새롭게 나올 모델 출시나 기업의 향후 비전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부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정판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주문하고자 한다. 진짜 구매하고 싶어서 구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한정 제품들만 전문으로 구매해서 웃돈을 얹혀서 다시 판매하는 흔히 되팔이를 하기 위해서다.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니깐 말이다. 포켓몬 에디션 스마트폰 같은 경우도 130만 원 가격이 바로 200만 원으로 바뀌어 중고매물로 나오고 있다. 아무리 판매하는 가격은 판매자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정작 구매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나 필요한 소비자는 살 수가 없으니 고스란히 피해를 본다. 기업은 아무런 영향이 없지 않은가? 좋은 이미지만 챙기면 그만이다? 기업에서도 절대로 대처를 그렇게 하여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안전 방어벽을 만들어 좀 더 체계적으로 판매를 해야 할 것이며 휴대폰 같은 경우는 구매자 본인의 사용 유지기간을 최소 한두 달이라도 넣어서 판매를 한다던지 하면 훨씬 그런 부작용도 줄여 낼 수가 있다. 소비자들도 이런 무분별한 되팔이 행동은 지양하고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 쾌적한 거래문화를 만드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이라면 한정판이라면 눈이 가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원활한 시장경제를 위해서는 이제 그러지 않아야 한다. 나도 그렇게 마음가짐을 고쳐 먹었다. 적절한 수요와 적절한 공급이 맞아야지 합리적인 가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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