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경쟁이라는 치열한 하루 속에서 살아간다. 경쟁을 통해 보다 발전하고 성장하지만 때로는 뒤처질 때도 있다. 통신시장은 3사의 시대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알뜰폰 회사가 생겨났고 최근에는 금융업에서도 뛰어들어 통신의 변화가 금융까지 변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알뜰폰 경쟁심화가 불러온 효과
작년 11월경에 알뜰폰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는 기념행사에서 과학기술 정통부 장관은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다 올해 4월 드디어 시장점유율을 50%로 제한하겠다는 규제를 만들고 있다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3사 자회사의 점유율은 50% (iot회선을 포함)가 이미 넘는다. 만약 이게 정말 제도화가 되어서 시행이 된다면 통신 3사는 더 이상의 알뜰폰 가입자를 만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반발이 벌써부터 심하다. 하지만 아직 좀 더 디테일한 후속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에 발맞춰 중소 알뜰 회사들의 경쟁도 심화되는 가운데 이색적으로 금융업계인 kb국민은행이 2019년에 이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30만 명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금융서비스와 요금제를 묶어서 선보인 결합 시스템이 소비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또 금융정보를 통합 진행할 수 있는 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신서비스와 같이 이 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유리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마이 데이터란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소비자가 본인의 개인정보에 대하여 동의한다는 허락을 해줄 경우 흩어져있는 모든 금융정보를 한곳에서 모아서 통합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9개 금융사와 신용카드 게다가 증권정보까지 취합이 가능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자산분석과 정보를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계속 마이 데이터와 알뜰폰 통신서비스까지 결합이 계속 커지는 만큼 그 시너지 효과 역시 점점 커질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성공으로 인해 타 금융회사까지 분명히 뛰어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알뜰폰 회사들은 이 부분을 면밀히 살펴서 견제할 수 있는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나는 휴대폰을 3대 사용하고 있다. 그중에 2대와 우리 가족 모두는 알뜰폰을 쓴다. 월 0원 요금제부터 아메리카노 한잔 수준밖에 안 되는 요금제등 워낙 다양하다 보니 특히 영업이나 자영업 하는 사람들 or 여러 대의 휴대폰이 필요할 땐 알뜰폰 만한 게 정말로 없다. 요즘 통신비 많이 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리석어 보일 정도다.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꼭 알뜰폰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 한번 써보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게 바로 알뜰폰인 것 같다. 이곳의 무한경쟁은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100% 아니 200% 환영을 한다. 기업의 경쟁구도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초이스를 할 수 있는 혜택을 계속해서 만들어주는 것이다. 정부도 일관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서 상호 간의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 공정한 시장 경쟁과 활성화를 위해 손 놓지 말고 노력해주는 역할이 정부의 역할이다. 앞으로 5년, 10년 뒤 알뜰폰은 얼마나 커져있으며 어떻게 또 변해 있을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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