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문화가 자리 잡은 대신에 문제점이 바로 플라스틱 사용이다. 간편함을 위해 사용하던 것이 이제는 골칫덩어리가 된 셈이다. 오랜 기간 썩지 않다 보니 생태계를 파괴하고 아이러니하게 이제는 사용했던 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요즘은 그래서 많은 기업이 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휴대폰도 이에 맞춰 변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퍼폰과 리퍼비시폰
애플의 아이폰은 오래전부터 리퍼폰 정책을 고수해 왔다. 리퍼폰이란 기존 폰을 재가공하고 교환하여 만들어져 나온 스마트폰으로 중고라는 개념과는 다르다. 깨끗하게 교체되어 나온 휴대폰이다. 어떤 부분적 결함이나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 전체로 진행되는 리퍼폰은 한편으로 너무 과대하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도 리퍼 정책은 진행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액정 등 부분 수리도 되게 조금 개방적으로 바뀌었다. 작년 애플의 아이폰은 1200만 개의 각종 부품을 수집하고 재사용하여 다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삼성의 경우 2018년부터 리퍼비시 폰 정책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사유로 인해 수거나 반품된 제품을 내외관 및 배터리를 교체해서 다시 포장하여 판매하는 폰이다. 리퍼폰이랑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도입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몇몇 국가에서 시행 중이다. 철저한 검수 테스트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새 제품 대비 절반이 넘는 저렴한 가격에 AS도 1년 지원을 한다. 또 재생을 통한 자재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존에 수리하고 남은 부품들을 따로 보관해두고 파손 등 고장수리를 위한 손님에게는 새 부품과 재생 부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친환경 소재를 입다
요즘 전 세계 모든 기업은 친환경과 저탄소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그러한 정책들을 보면 환경과 관련된 것이 정말 많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아주 예전부터 탄소제로 정책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바닷속 해양환경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폐어망이다. 바닷속에 버려진 수많은 어망 내부에서 나오는 나일론을 추출 여과방식으로 풀어내 만든 부품을 이번에 삼성 S펜 커버로 사용을 했고, 아이폰의 경우는 13 시리즈에 사용된 부품은 재활용된 금으로 만들어졌다고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며칠 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미래의 건강한 지구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들의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하나 개인들이 하는 작은 일들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후손들에게 보다 깨끗한 공간을 물려줘야 하는 게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지만 1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귀찮게 왜 할까?라는 생각했던 나 자신이 이번 글을 적으면서도 부끄럽다. 오늘부터라도 1회용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구매를 위해 조금 이따가 마트를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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