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상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자세히 모르고 지나가는 게 무수하게 많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말이다. 우리가 손에서 단 하루라도 놓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안에서도 매일 움직이고 돌아가고 있는 게 바로 USIM이다. 오늘은 USIM부터 ESIM까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USIM 뜻
가입자 식별 모듈(Universal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실현한 IC칩의 카드이다. 여기에는 제각각 다른 고유번호가 있어서 회선, 통신사, 가입자가 확인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의 사용량은 수십억 개 이상이라고 불려진다. 핸드폰이 사라지지 않을 때까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대부분은 정확한 뜻은 몰라도 누구나 핸드폰을 개통해 보았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이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통신 사용을 하는데 필수적인 제품으로 단말기 뒷면이나 혹은 옆면에 끼워 넣어서 사용한다. 본인 같은 경우는 매일 넣었다 뺐다를 하다 보니 눈 감고도 찾을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USIM을 없어도 사용이 되느냐는 질문을 하던데 만약 USIM이 없다면 당연히 전화, 문자, 데이터 사용은 불가하다. 카메라라던지 와이파이 용으로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전화가 안되기 때문에 전원이 꺼진 상태와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별개로 응급한 상황을 위한 긴급전화 사용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유래
최초의 USIM은 1991년에 독일 카드 제작회사 G&D (Giesecke & Devrient) 개발하여 만들었고, 다음 해인 1992년 핀란드 Radiolinja 회사에 판매 후 사용되어 나온 휴대폰이 바로 노키아다. 처음 USIM카드는 신용카드 정도의 사이즈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오고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그 당시에는 그랬지만 이제 휴대폰 기술이 개발되고 모델이 점점 작아지면서 USIM도 자연스레 마이크로 사이즈(15mm * 12mm)에서 나노 사이즈(12.3mm*8.8) 그리고 현재 몇몇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는, 앞으로 대중화가 될 예정인 ESIM까지로 변화하였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USIM을 사용한 건 2002년 SK텔레콤, KTF의 WCDMA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사용이 시작되었다. 작은 플라스틱 안에 다양한 프로세서와 메모리 회로로 만들어졌지만 작다고 절대로 무시할게 아니다.
ESIM 뜻
Embeded Sim의 약자로 번역하면 '내장형 USIM'이라는 뜻이다. 휴대폰 속 안에 탑재되므로 보안은 물론 속도나 비용 적인 모든 면에서 앞서간다. 이제 앞으로는 모든 스마트폰은 이렇게 바뀔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아이폰 몇몇 기종에는 물리적 유심과 ESIM을 같이 사용하는 듀얼심 타입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올 9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어 더 이상 별도로 바꾼다던지 기계를 바꾸지 않더라도 통신사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환경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용적인 면을 보더라도 소비자들은 더 기대할 수밖에 없다.
아직 ESIM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로서 ESIM의 개발은 정말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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