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산 물건을 다시 사고팔고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니 개념조차 없었다. 사용을 했으면 당연히 버리거나 가족, 지인에게 줬다. 그러나 요즘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을 살다 보니 그만큼 유행, 생활, 문화도 바뀌었다. 굳이 비싸게 살 필요가 있나? 조금 지나면 또 새로운 게 나올 텐데 하면서 똑똑한 소비를 시작했다는 점인데 그건 IT 중고시장을 보면 바로 알 수가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
중고시장
가까운 일본을 보더라도 중고시장의 성장을 가파르게 볼 수 있다. 일본 한 통신에 의하면 2022년 중고시장은 3조 엔에 이를 거라고 한다. IT 기기는 기본이고 옷부터 자동차, 자전거까지 세상 모든 게 거래된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팍팍한 경제살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소한 재미가 곁들여지다 보니 이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거기에 명품을 중심으로 한정판을 구매해서 재 판매하는 리셀 문화가 이제는 자리 잡았고 골프용품 같은 값 비싼 제품들도 거래가 활발하다. 그러다 보니 롯데, 신세계 같은 대기업에서도 수십억을 들고 여기로 뛰어들고 있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나에게는 필요 없는 제품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다는 공유경제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거래 1순위 IT 기기
전반적으로 IT 기기는 고가의 제품이 많으면서도 일상생활에 필수다 보니 거래가 활발하고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월급을 모으고 돈을 모아서 하나 구매하면 평생 소유하고 간직하기 위해 다녔다면 이제는 숨겨져 있는 값싸고 좋은 중고나 리퍼 제품을 구매해서 쓰다가 다시 팔고 또 다른 제품을 구매하기를 반복한다. 사고팔고 하는 게 창피하다는 인식이 이제는 사라진 것이다. 본인 또한 예전에는 옷이든 물건이든 하나 사면 끝까지 사용해야 한다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바뀌어 주변에 필요한 소소한 물건은 발품을 팔고 찾아보고 또 구매하고 사고팔고 하다 보니 이제는 직업이 되어 버렸다.
위험성
규모가 당연히 커지다 보니 그에 못지않게 부작용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 문제들은 굳이 얘기를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모든 기업이나 업체 플랫폼에서는 이 점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여 서로 간의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프로그램을 구비해야 한다. 판매자나 구매자나 거래내용과 실적 등의 전반적인 행태와 평가는 일일이 사람이 확인 체크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 AI 등의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정확도를 높여 안전한 거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거래 플랫폼
이쪽에서 일하다 보니 일반인보다는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다. 정말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 3군데와 다소 잘 모르는 1군데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 당근 마켓 - 2015년 오픈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 내 주변과 동네에서만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다소 안전하고 개인 거래 위주라 가격이 저렴한 매물을 의외로 발견 가능하다.
- 번개장터 - 국내 중고 앱 1위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T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개인 거래보단 전문업체의 물건이 많고 자체 안전거래 시스템이 있다. 업체 물건이 많아서 대부분 고정되어 있는 가격에 거래 가능하다.
- 중고나라 -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운영하다가 인수 합병 등을 거쳐 앱이 나왔고 모바일 분야는 개인 거래는 막아두는 편, 전문업체 물건이 다수라 역시 고정적인 가격이다. 오래된 만큼 물건도 많다.
- 세티즌 - IT 기기만 전문으로 거래하는 곳인데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적화된 전문업체들의 물건이 많아서 모델별 등급별로 상세히 구분되어 있어 본인 스타일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시장은 환경적인 트렌드에 맞춰져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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